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키움이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장정석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3연승을 질주하며 5할 승률을 지켰다. 시즌 성적 8승 7패.
경기 후 장정석 감독은 "선발 안우진이 완벽한 투구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라며 "어제 이승호에 이어 안우진까지 20대 초반의 젊은 선발투수를 얻은 것 같아 뿌듯하다. 팀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날 선발로 나선 1999년생 이승호가 6이닝 3실점 호투 속 승리투수가 된 데 이어 이날 선발 1999년생 안우진 또한 6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이어 장 감독은 "팀의 중심인 박병호의 선제 홈런 덕분에 기선을 제압한 것 같다. 투타 모두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 내일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키움은 11일 김동준을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KT는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키움 장정석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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