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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그룹 JYJ 멤버 박유천(33)이 긴급 기자회견까지 열고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소위 '연예인A' 루머에 반박했으나, 경찰은 박유천의 통화내역과 의심 가는 장소의 CCTV를 살펴본 뒤에 조만간 소환 조사할 전망이다.
경찰은 박유천의 결백 주장과는 별개로 황하나가 박유천을 공범으로 지목한 만큼 사실관계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고 10일 SBS가 보도했다.
경찰은 9일 통신 영장을 신청했는데 마약 투약이 이뤄진 것으로 의심되는 시간과 장소를 어느 정도 특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SBS는 전했다.
영장이 발부되면 박유천이 언제, 어디서, 누구와 통화했는지를 토대로 마약 관련 혐의가 있는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찰은 또 황하나가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곳이라고 지목한 장소 주변 CCTV를 확보해 들여다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하나에게서 제출받은 휴대전화에서도 관련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물증이 확보되면 박유천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MBC에 따르면, 황하나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2015년 필로폰을 투약하고 끊었지만 박유천의 권유로 다시 마약을 하게 됐다"며 "올 초에도 박유천과 마약을 했다"고 진술한 것이 알려졌다.
의혹이 확산되자 박유천은 강력 부인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다. 한동안 긴 수사를 받았고, 법적으로 무혐의가 입증되었으나, 저는 사회적인 질타와 도덕적 죄책감, 그리고 수치심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면서도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보도를 통해서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는 내용을 보면서 저로 오해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무서웠다”고 토로했다.
이어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저도 더더욱 없다. 저는 다시 연기를 하고 활동하기 위해 하루하루 채찍질 하면서 고통을 견디며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런 제가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마약을 생각하거나 복용했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고 했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진실은 경찰 소환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SBS, MBC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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