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전현무가 MC?"…'슈퍼밴드', 윤상이 직접 밝힌 이유 [MD현장]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슈퍼밴드’의 윤상이 전현무를 MC로 기용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JTBC 사옥에서 진행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 제작발표회에 김형중PD, 전수경PD, 윤종신, 윤상, 김종완(넬), 조 한(린킨 파크), 이수현이 참석했다.

‘슈퍼밴드’는 노래뿐만 아니라 다양한 악기 연주와 싱어송라이터의 능력, 음악에 대한 에너지까지 다양한 ‘음악천재’의 면모를 가진 참가자들이 프로듀서 5인과 더불어 다양한 미션을 거치며 ‘글로벌 슈퍼밴드’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진행은 전현무가 맡는다. 명실상부 독보적 음악 프로그램 MC. ‘히든싱어’, ‘보이스 키즈’, ‘K팝 스타’, ‘판타스틱 듀오’, ‘힛 더 스테이지’, ‘팬텀싱어’ 등의 프로그램을 이끌어 왔을 뿐 아니라 ‘스테이지K’와 ‘슈퍼밴드’를 진행하며 매주 일요일과 금요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데 일조할 예정이다.

하지만 “또 전현무?”라는 생각을 들게 할 수도 있는 일. 이에 전현무가 MC를 맡게 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이 나왔고, 연출자 대신 “제가 대답해도 되나요?”라며 윤상이 마이크를 들었다.

윤상은 “물론 선택의 폭이 너무 없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음악적으로 분위기를 오롯이 느끼고 있는 MC가 많이 없다”면서 “전현무 씨는 음악에 감동을 잘 한다. 그게 (MC가) 겹치더라도 우리가 무리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덧붙이며 전현무를 향한 믿음을 내비쳤다.

한편 ‘슈퍼밴드’는 ‘히든싱어’ ‘팬텀싱어’ 제작진이 선보이는 세 번째 프로젝트로 오는 12일 오후 9시 첫방송 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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