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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검찰에 송치된다.
황하나는 1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된다.
앞서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긴급 체포된 황하나는 2015년 5~6월과 9월, 그리고 작년 4월에도 필로폰과 향정신성의약품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6일 구속됐다.
황하나는 경찰 조사를 통해 전 남자친구이자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을 언급해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황하나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2015년 필로폰을 투약하고 끊었지만 박유천의 권유로 다시 마약을 하게 됐다"며 "올 초에도 박유천과 마약을 했다"고 진술한 것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박유천은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을 한 적이 없다"며 "제 앞에서 마약 전과가 있거나 불법적인 약 복용을 한다는 말을 한 적 없다. 헤어진 후 우울 증세가 심해졌다고 했고 저를 원망하는 말들을 계속 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황하나의 진술을 토대로 박유천을 조사한다. 박유천 측 역시 스스로 경찰 조사를 받겠다고 밝힌 만큼, 진술청취 일정을 조율 중인 상황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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