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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차태현과 개그맨 김준호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오전 차태현과 김준호를 내기 골프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두 사람은 오후 5시 30분쯤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이날 경찰은 차태현과 김준호에게 내기 골프를 쳤는지와 관련해 사실 관계를 조사했다. 두 사람은 조사에서 내기 골프를 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했으나 "내기가 끝나고 모두 돌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내기 골프 정황은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입건된 정준영의 카카오톡 채팅방을 조사하던 도중 발견됐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차태현은 "저희끼리 재미삼아 했던 행동이지만, 그런 내용을 단체방에 올린 저의 모습을 보게되어 너무나 부끄럽다"라며 "많은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저로 인해서 다른 멤버들까지 피해를 주게 돼 정말 미안하다. 그래서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려고 한다"라고 자숙의 뜻을 전했다.
김준호 역시 사실을 인정하고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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