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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함께 뛰었던 오언 하그리브스가 바르셀로나전 최고 선수로 스콧 맥토미니를 꼽았다. 그는 맥토미니가 폴 포그바보다 더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에 0-1로 패배했다.
맨유는 전반 12분 루크 쇼의 자책골로 무너졌다. 이로써 맨유는 2차전 원정에서 부담을 갖게 됐다.
씁쓸한 결과다. 맨유는 슈팅 10개를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0개’였다. 마커스 래시포드의 슈팅을 허공을 갈랐고, 포그바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수확도 있었다. 바로 맥토미니다. 부상 중인 네마냐 마티치와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설이 돌고 있는 안데르 에레라 대신 포그바의 중원 파트너로 선발 출전한 맥토미니는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바르셀로나 중원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그리브스는 경기 후 영국 BT스포츠를 통해 “맥토미니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큰 경기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이제 맥토미니가 맨유에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포그바는 1341억 선수고, 프레드는 750억 선수지만, 이날 그라운드 위에서 최고는 맥토미니였다”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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