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육진수 아내 이한나 "애들 앞에서 '야'라 부르며 무시하지마!"

[마이데일리 = 박지완 객원기자] '속풀이쇼 동치미' 육진수 아내가 요즘 너무 무섭다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속풀이 마이크를 통해 배우자에게 쌓인 불만을 터놓는 모습을 보였다.

육진수는 아내 이한나에게 "어릴적은 상냥하더니 언젠가부터 왜 무서워진거야?"라고 말했다. 아내는 "내가 왜 그렇게 되겠어? 당신이 한 행동때문에 내가 무뚝뚝하게 됐어"라고 대답했다.

이어 아내 이한나는 "어릴때 손을 잡고 싶고 좋은거 표현하고 싶어했는데 그때 당신이 뭐라고 했어?"라고 되물었다. 이를 들은 육진수는 "그땐 그게 멋있는 건줄 알았어. 그런데 요즘은 당신이 무서워서 떨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아내 이한나는 "애들 앞에서 무시하고 '야' '너'라고 말해 엄마로써 자존감이 떨어진다"고 전했다. 육진수는 "격투기 감독을 하다보니 직업적으로 습관이 되서 당신에게 명령조가 되었지만 마음은 정말 아니야"라고 답했다. 이어 육진수는 "나 요즘 배우되려고 노력하는데 모니터 한번 해준적 있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아내는 "당신이 방송에 나오면 휴대전화로 찍을 정도로 신경쓴다"고 대답했다.

또한 홍수한-옥희 부부는 서로에 대한 불만을 털어 놓았다. 홍수한은 "아무리 당신이 고양이를 좋아해서 길고양이 밥을 챙겨주는데 권투 챔피언 출신인 나에게까지 밖에 나가서 고양이 밥이 떨어졌는지 확인하고 오라는 것은 너무 한거 아니야?"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옥희는 "고양이 밥그릇을 확인하라고 부탁할 수도 있지"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박지완 객원기자 wanide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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