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휴식' 유벤투스, 스팔에 1-2 충격패...조기 우승 연기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주중 아약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대비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유벤투스가 스팔 원정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유벤투스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스타디오 파올로 마차에서 펼쳐진 2018-19시즌 세리에A 32라운드 스팔 원정에서 1-2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2패째를 당한 유벤투스는 승점 84점으로 조기 우승이 미뤄졌다.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를 대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호날두, 만주키치 등이 빠지고 디발라, 킨, 벤탄쿠르, 콰드라도 등이 선발로 출격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30분 칸셀루의 패스를 킨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한 유벤투스는 스팔의 역습에 무너졌다. 후반 4분 보니파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29분에는 역전골까지 내줬다.

다급해진 유벤투스는 베르나르데스키를 투입하며 공격의 강도를 높였지만, 스팔의 골문을 더 이상 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유벤투스의 패배로 끝났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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