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4선발 임찬규(27)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LG 트윈스는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에 앞서 임찬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임찬규는 전날(13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4⅔이닝 5피안타 6사사구 2실점을 남겼다. 2회초 정수빈의 타구를 잡으려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왼쪽 엄지발가락에 통증이 생겼던 것.
류중일 LG 감독은 "컨디셔닝 코치가 임찬규가 넘어지면서 통증이 일어났다고 하더라. 어쩐지 평소보다 제구력이 좋지 않았다. 오늘 아침에 X-레이 촬영을 했는데 미세골절이 보인다는 소견이 있었다. 내일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면서 "다음 등판은 어렵다고 해 일단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발투수진에 공백이 생긴 LG는 김대현, 심수창, 김영준 중 1명에게 선발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LG는 이날 임찬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면서 외야수 전민수를 등록했다. LG 이적 후 첫 1군 등록이다.
[LG선발 임찬규가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두산의 경기 5회초 교체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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