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조상우가 14일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다.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조상우에 대해 언급했다.
조상우는 시즌 개막 후 제로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전까지 9경기에 등판, 1승 8패를 기록했다. 10이닝 동안 자책점과 실점 모두 없다. 전날 경기에서도 9회 도중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문제는 등판 빈도. 조상우는 9일과 10일 KT전에 연투를 한 뒤 11일 휴식을 취했다. 이어 12일과 13일 한화전에 연달아 나섰다. 이날 전까지 팀이 치른 5경기 중 4경기에 나선 것.
장정석 감독은 "중간투수들이 한 번씩 해주면 좋은데 아끼기 쉽지 않다"라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한 뒤 "앞으로 시즌이 많이 남아있는만큼 오늘은 휴식을 취한다. 오늘(14일)과 내일(15일) 쉰다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불펜 투수 중 유일하게 시즌 때 3연투 계획이 있는 조상우지만 이번주에는 2번이나 연투를 한만큼 이날은 휴식을 보장했다.
이어 장 감독은 "만약 세이브 상황이 된다면 나갈 투수는 정해놓지 않았다. 투수들이 올라오는 과정"이라고 밝히며 상황에 따라 임시 마무리 투수를 기용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키움 조상우.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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