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대구의 안드레 감독이 수원전에서 꾸준히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낸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구는 1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7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대구는 이날 경기에서 유효슈팅만 14차례 기록하는 활발한 속공을 펼쳤지만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안드레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히로시마 원정 후 일정이 타이트했고 수원 원정경기를 치러 힘든 일정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수들에게 자신감과 함께 체력 싸움에서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이 잘해줬고 모두 최선을 다했다. 승리하지 못했지만 많은 찬스를 만들며 좋은 경기를 펼쳤다"며 "수원 같은 강팀을 상대로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한 것은 좋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27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이 없었던 것에 대해선 "축구를 보면 아무리 두드려도 골문이 열리지 않을 때가 있다"며 "만들어 가는 과정이 좋았던 것을 선수들에게 칭찬하고 싶다. 결과는 두번째다. 좋은 경기를 하고도 승리하지 못할 때가 있다. 과정을 만들어 나간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계속 되는 경기 일정으로 인한 선수 구성 변화 가능성에 대해선 "계속해서 주중경기와 주말경기를 치르고 있다. 코치진과 의논해야 한다"며 "같은 멤버로 경기에 나서는 것이 무리가 있지만 선수들이 이겨낼 것이다. 리그는 장거리 레이스고 FA컵은 단판승부다. 조별리그를 통과해야 하는 챔피언스리그도 있고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