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선발투수 이영하의 8이닝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LG를 제압했다.
두산 베어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8-0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12승 7패를 기록했다. 모처럼 투타 밸런스가 균형을 이루며 스윕패 위기를 모면했다.
승리의 주역은 이영하였다. 이영하는 8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을 신고했다. 8이닝은 종전 6⅔이닝을 넘은 한 경기 개인 최다 소화 이닝. 여기에 답답했던 타선도 13안타를 때려내며 응답했다. 페르난데스가 3안타, 정수빈, 김재환, 허경민이 멀티히트로 지원 사격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이영하가 나무랄 데 없이 깔끔하게 잘 던져줬다. 야수들도 찬스마다 집중력을 발휘해 점수를 차곡차곡 뽑아준 것이 승리의 요인이다. 또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도 칭찬해주고 싶다”며 “이번 한 주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오는 16일부터 홈에서 SK와 주중 3연전을 펼친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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