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력매체 “방탄소년단·블랙핑크, K팝의 역사를 썼다” 대서특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유력매체 버라이어티가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를 극찬했다.

버라이어티는 13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K팝의 역사적인 주말을 보냈다”며 호평을 보냈다.

먼저, 방탄소년단은 13일 밤(미국 현지시각) NBC 'SNL'에 출연했다. 'SNL'(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는 미국에서 인기 스타들만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배우 엠마 스톤 편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은 'SNL' 밴드의 연주에 맞춰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의 무대를 선보였다. 수많은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무대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특히 지난 12일 오후 6시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의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뮤직비디오는 14일 오전 7시 37분께 유튜브 실시간 조회수 1억뷰를 넘었다. 이는 공개 후 37시간 37분 만에 세운 기록이다. 지금까지 유튜브에 올라온 전 세계 뮤직비디오 중 최단 기록이다.

버라이어티 역시 방탄소년단이 유튜브 기록을 깼다고 전했다.

블랙핑크 공연도 호평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오후 8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사하라 무대에서 새로운 역사를 열었다. 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의 장에서 ‘K팝 걸그룹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압도적 존재감을 뽐냈다.

‘뚜두뚜두’로 포문을 연 블랙핑크는 데뷔곡 ‘휘파람’, 세계적인 팝스타 두아 리파와 콜라보레이션한 ‘키스 앤 메이크업’, 제니의 첫 솔로곡 ‘솔로’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신곡 ‘킬 디스 러브’와 서브타이틀곡 ‘돈트 노우 왓 투 두’, ‘킥 잇’ 공연은 코첼라 무대의 하이라이트였다. 약 1시간 동안 13곡의 노래를 들려줘 폭발적 호응을 얻었다.

버라이어티는 “이번 주말은 K팝의 승리였다”고 선언했다.

[사진 = 버라이어티 캡처, SNL인스타, YG]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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