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5연패 위기에 빠진 욘 안데르센 감독이 한 숨을 내쉬었다.
인천은 14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7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산에 0-3으로 패배했다. 양 팀에서 한 명씩 퇴장이 나온 가운데, 주니오의 결승골과 김인성의 멀티골이 터진 울산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최근 5경기 연속 패배 수렁에 빠지며 탈꼴찌에 실패했다. 인천은 1승 1무 5패(승점4)로 제주 유나이티드와 동률이지만, 골득실서 뒤져 최하위다.
안데르센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상황이다. 굉장히 어렵다. 전반에 선제골 내준 뒤 어떻게든 돌리려고 노력했지만, 현재 상황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아직 안정되고 강하지 않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화가 나진 않는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굉장히 노력해줬다”고 덧붙였다.
안데르센 감독은 골 결정력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가장 큰 문제는 마무리다. 골 찬스에서 넣지 못한다. 무고사 부상과 남준재 퇴장으로 방점 찍어줄 선수가 없는 게 굉장히 힘들다. 기회가 왔을 때 골을 넣지 못하는 게 가장 힘들다”고 한 숨을 내쉬었다.
무고사 등 부상자 복귀에 대해선 “최대한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 무고사 뿐만 아니라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이 최대한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FA컵도 누가 뛸지 그날이 되어야 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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