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전자랜드, 챔프 2·4차전에서 합동 응원 펼친다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인천 전자랜드와 펼치는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이색 합동응원과 함께 푸짐한 경품혜택을 팬들에게 선보인다"라고 1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동일한 의류스폰서 브랜드(JOMA)를 공유하는 전자랜드와 함께 합동 응원을 펼치기로 했다"라며 "장내 이벤트타임을 활용해 피버스걸 치어리더팀과 인천 전자랜드의 치어리더가 코트에 함께 모여 모두가 하나되는 응원타임을 펼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모비스는 "보통 홈 경기에서는 홈팀 응원단만 응원타임을 갖는 것이 일반적인 프로농구에서 홈·원정 구분없이 양팀 응원단이 함께 응원전을 펼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라며 "현대모비스, 전자랜드, 그리고 양 구단의 스폰서인 JOMA가 함께 모든 팬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를 기획했다"라고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이색응원전과 함께 장내 이벤트타임을 활용해 총 1,000만원 상당의 JOMA 용품을 배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대모비스는 2차전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경품 혜택을 준비한다. 먼저 'BELIEVE' 응원티셔츠를 입고 오는 유료입장관중에게 현대차 미니카를 700대 증정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선수단과 함께 해외전지훈련을 떠날 수 있는 참관단 4명을 선발하고, 현대차 신형 쏘나타 1대를 증정할 계획이다.

유료 입장관중을 대상으로 하며, 제세공과금은 당첨자 부담이다.

현대모비스 박병훈 단장은 "챔피언결정전은 모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어야 한다고 믿는다"라며 "동일한 스폰서 브랜드를 공유하는 두 팀이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것 자체가 흥미로운 일인만큼 스폰서 JOMA, 인천 전자랜드와 뜻을 모아 이 같은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2차전 홈경기를 마치고 인천 원정길에 오른다. 현대모비스는 인천에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3·4차전 단체관람을 함께할 팬들을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고 있다.

인천에서 진행될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는 현대모비스 치어리더들이 전자랜드 응원단과 함께 동일한 JOMA 합동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사진=현대모비스 피버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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