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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콜로라도가 마르케스의 완봉 역투를 앞세워 샌프란시스코를 제압했다.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마르케스였다. 마르케스는 1~9회를 나홀로 책임지며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완봉승을 거뒀다. 9회까지 필요한 투구수는 단 105개였다. 시즌 2승째. 이로써 마르케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완투와 완봉을 기록했다.
마르케스는 8회말 1아웃까지 노히트 행진을 펼칠 정도로 안정감 있는 피칭을 선보였다. 8회말 1아웃에서 에반 롱고리아에게 맞은 좌전 안타만 아니었다면 노히터도 노려볼 만했다.
3회초 트레버 스토리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선취한 콜로라도는 5회초 놀란 아레나도의 좌월 3점홈런으로 일찌감치 쐐기를 박았다.
마르케스의 완봉승으로 오승환은 자동적으로 휴식을 가졌다. 오승환은 전날(14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구원 등판했으나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1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흔들린 바 있으며 시즌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 중이다.
콜로라도는 이날 승리로 8연패에서 탈출, 시즌 전적 4승 12패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승 10패.
[저먼 마르케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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