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잇' 노정의, 불붙은 긴장감 자아낸 도화선 역할 톡톡!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킬잇' 노정의가 작품 전반에 걸쳐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OCN 토일 오리지널 '킬잇(Kiil it, 이하 '킬잇')'에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잔상을 남기고 있는 노정의. 그의 활약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을 정도이다.

극 중 노정의는 비밀스러운 과거를 가지고 있는 건물주 강슬기로 변신, 매주 주말 밤 안방극장을 짙은 궁금증과 긴장감으로 물들이고 있다. 특히 '킬잇' 7-8회에서 노정의는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를 이끌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과거 이야기만 나오면 회피하기만 했던 강슬기(노정의 분)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도현진(나나 분)을 돕기 위해 슬기는 자신이 희미하게 기억하고 있는 사건의 진실을 더듬었고, 심지어 김수현(장기용 분)을 향해 "알고 있지? 현진 언니가 찾는 사람 나였다는 거. 현진 언니한테 다 이야기해주려고."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슬기의 한 마디는 많은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현진이 애타게 찾고 있었던 펜션 살해 사건 현장의 목격자라는 것을 인정했을 뿐만 아니라, 시선을 마주한 수현과 강렬한 스파크를 점화시킨 것. 수현을 바라보는 슬기의 눈빛은 수많은 감정을 담고 있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이처럼 슬기의 굳은 결심은 '킬잇'의 이야기를 바꾸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만들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노정의의 존재감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는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히 쌓아온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기 때문. 자신만의 색으로 강슬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나가고 있는 노정의의 또 다른 활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정의가 출연 중인 OCN 토일 오리지널 '킬잇'은 매주 주말 밤 10시 20분 방송한다.

[사진 = OCN '킬잇'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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