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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폴 포그바가 FC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기적을 꿈꿨다.
맨유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캄푸 누에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바르셀로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앞서 1차전 홈 경기에서 맨유는 루크 쇼의 자책골로 0-1로 패배했다.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대역전을 노릴 수 있다.
맨유가 불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포그바는 기적을 말했다. 그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을 통해 “바르셀로나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고 말했다.
포그바는 바르셀로나전에서 부진했다. 중원에서 찬스를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특유의 키 패스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어진 웨스트햄전에는 페널티킥 멀티골로 승리를 견인했다.
포그바는 “상대가 바르셀로나라는 걸 잘 안다. 심지어 그들의 홈 경기다. 하지만 90분이 남아 있다. 전반전이 끝났고 이제 후반전이 시작이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지난 16강전에서도 파리생제르맹(PSG)에 1차전을 패배했지만 2차전에서 극적 드라마를 연출한 바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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