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국민 여러분께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김경문 한국야구 대표팀 감독이 2019 프리미어 12를 향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김경문 감독은 1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서울 예선라운드 기자회견에서 대회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에 나서는 각오와 소감을 전했다.
김경문 감독은 "프리미어 12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권위의 야구 국가대항전이다. 이 대회를 한국 팬들 앞에서 치를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 감독은 "초대 챔피언팀을 이끄는 감독으로서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국제 무대에 서는 만큼 설레고 흥분되는 마음을 다잡고 국민 여러분께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2015년 프리미어 12 초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팀이다. 김 감독은 디펜딩 챔피언의 기운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2015년 초대 우승의 추억과 함께 앞으로 펼쳐질 명승부가 어우러져 대한민국 야구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질 수 있도록 선수단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김 감독은 "항상 아낌 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에서도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야구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국은 2019 프리미어 12에서 쿠바, 호주, 캐나다와 C조에 속했으며 오는 11월 6~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예선라운드를 치른다.
[김경문 국가대표팀 감독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2019 WBSC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 대진발표 및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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