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아내' 진태현, 정찬 계단서 잡아 당기려다 사고…살인 미수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왼손잡이 아내' 진태현이 정찬을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게 했다.

15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연출 김명욱 극본 문은아)에서는 이수호(김진우)가 종손인 걸 알고 말하려는 박강철(정찬)과 이를 말리려는 김남준(진태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남준은 "박 회장님과 이수호 호텔 회동 취소해라"라고 박강철에게 말했다. 박강철은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았어"라고 물었다. 김남준은 "못 간다"라고 말렸다.

김남준은 "이수호 종손인 거 알고도 침묵하셨으면서 이제 와서 이러는 이유가 뭐냐. 이제야 알리려는 거 뭐냐"고 질문했다. 박강철은 "너도 수호가 종손인 거 밝혀지는 거 싫겠지. 네 입지 흔들릴 테니까"라고 답했다.

김남준은 "관장님 인생 끝장나는 거 모르냐. 그게 30년 동안 있던 아내에 대한 마음이냐"라며 분노했다. 박강철은 "조애라 독한 여자인 거 몰라?"라고 따졌다. 김남준은 "그분 그렇게 만든 거 부회장님이다. 부회장님의 눈에서 단 한 번도 애정 같은 거 느껴본 적 없으니까"라고 답했다.

박강철은 "너 완전 조애라(이승연)의 개가 됐구나"라며 자리를 벗어났다. 박강철은 계단을 뛰어올라갔고 김남준은 박강철을 잡아 당겼다. 그 순간 박강철과 김남준은 동시에 굴러 떨어졌다. 조애라는 박강철과 김남준을 발견했다.

조애라는 김남준과 박강철을 발견하고 구조 요청을 했다. 조애라는 박강철의 머리에서 나는 피를 보고 덜덜 떨었다. 박강철에게 누군가의 전화가 걸려 왔지만 정신을 차린 김남준이 이를 막았다. 김남준은 "이수호 종손인 거 말하려는 거 말리려다가 이렇게 됐다. 나 못 믿냐"고 물었다. 김남준은 누군가에게 알리겠다는 조애라에게 "나 살인미수 된다. 관장님 돕다가 그렇게 된다. 절 두 번 버리겠다는 거냐"라고 설득했다.

[사진 = KBS 2TV '왼손잡이 아내'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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