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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의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재대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미러 등 현지언론을 통해 오는 18일 열리는 맨시티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열린 맨시티와의 8강 1차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끈 가운데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맨시티와의 8강 대결에 대해 "우리는 1-0 상황이고 이제 절반이 끝났을 뿐"이라며 "원정을 떠나야 하고 지난주 했던 일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맨시티와의 8강 1차전에서 공격수 케인이 발목 부상을 당해 2차전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토트넘은 케인과 알리의 부상 공백에도 지난 13일 열린 허더즈필드와이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모우라의 해트트릭과 함께 4-0 대승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물론 케인의 부재는 큰 손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빅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모우라는 3골을 넣으며 그것을 증명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우리는 팀으로 함께 싸우는 것이 필요하고 경기를 즐겨야 한다. 지금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 8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지금 이 순간과 경기를 즐겨야 한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영국 현지 언론은 토트넘과 맨시티의 활약을 앞두고 손흥민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 미러는 '지난 1월 케인이 부상 당한 이후 토트넘은 케인이 없는 7경기에서 5승을 거뒀고 손흥민은 그 중 4경기에서 골을 넣었다'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케인의 부상 공백을 극복할 수 있다고 점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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