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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준비됐고, 강인해질 것이다."
훌리오 유리아스(LA 다저스)가 류현진의 선발로테이션 복귀로 불펜으로 돌아간다.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서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했다. 6이닝 1피안타 9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클레이튼 커쇼가 뒤늦게 선발로테이션에 가세했고, 가벼운 내전근 부상으로 잠시 쉰 류현진의 복귀전이 21일 밀워키전으로 확정됐다. 리치 힐도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을 거쳐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준비를 하고 있다.
유리아스의 불펜 복귀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힐이 돌아오면 로스 스트리플링 역시 불펜으로 이동한다. 결국 LA 다저스 선발진은 커쇼~워커 뷸러~류현진~마에다 겐타~힐 중심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몸값, 경력 등에서 이견의 여지가 없다.
유리아스는 이날 전까지 3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5.27로 썩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호투로 첫 승과 함께 평균자책점을 3.66까지 낮췄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불펜으로 돌아가는 셈. 유리아스는 MLB.com에 이날 호투에 대해 "행복하다.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류현진의 복귀로 불펜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유리아스는 "팀이 그렇게 결정했다. 난 내 역할을 하기 위해 여기(선발진)에 있을 수 없다. 팀이 왜 그렇게 하려고 하는지 알고 있다. 준비하고 있고, 강인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록 불펜으로 돌아가지만, 유리아스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눈 도장을 받았다. 로버츠 감독은 "패스트볼과 변화구의 차이가 미묘했다. 그가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라고 생각한다. 야구가 많이 남았다. 앞으로 3~4달 그를 어떤 방식으로든 관리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MLB.com은 "유리아스가 시즌 막판 선발진에 돌아올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 맥스 먼시는 "그가 어린 선수라는 게 믿기 어렵다. 그는 베테랑처럼 던졌다. 그가 팀의 미래인 이유를 분명히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유리아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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