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 최용수 감독이 FA컵 패배의 아쉬움을 잊고 K리그1 순위 다툼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용수 감독은 19일 오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21일 인천을 상대로 치르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8라운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7일 강원과의 FA컵 32강전에서 패했던 서울은 K리그1 2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인천전을 통해 선두권 다툼을 이어간다.
최용수 감독은 인천전에 대해 "상대는 많은 부상자들이 있지만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된 후 강력한 동기부여로 나올 것 같다"며 "주중 경기로 인해 체력적인 부담은 있지만 선수들이 홈팬들 앞에서 지난해와 다른 응집력으로 집중력과 투혼을 발휘하며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리그 3연승이라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 선수들을 믿고 결과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또한 "그 동안 5경기에서 인천을 못이긴 이유를 보면 객관적으로 유리한 상황임에도 우리가 하나가 되지 못했었다. 팬들에게 하나된 팀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FA컵 패배에 대해선 "상당히 분통이 터져 잠을 자지 못했다. 좋은 상대를 맞아 실패를 통해 선수들이 긍정적인 느낌을 가졌을 것이다. 나는 포기가 빠르다"며 "지난 것은 지난 일이다. 리그에서 항상 강조했듯이 지난해와 다른 팀 컬러를 유지해야 한다. 선수 구성에 있어 예전처럼 화려함을 보여줄 수 없지만 선수들이 시즌 개막전 준비 과정에서 보였던 응집력을 유지해야 한다. 지난 FA컵 패배는 좋은 자극이 됐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FA컵에 욕심을 냈지만 아직 타이틀을 가져오기에는 부족하다는 하늘의 계시인 것 같다. 화가 많이 났지만 빨리 잊고 싶다. 인천전에 집중하고 싶다"고 전했다.
서울은 올시즌 초반 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최근 실점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시즌 초반에 모든 팀들이 그렇지만 경기에 대한 집중력으로 인해 무실점을 이어갔다. 사실 무실점 기록은 유지하기 어렵다"며 "다양한 팀들을 상대로 매경기 무실점을 하기도 했지만 위험한 상황도 많았다. 실점이 나오고 있는데 전체가 안일하게 생각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무실점이라는 기록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하나의 과제"라고 말했다.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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