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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타선 침묵으로 패전투수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5⅔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1회말 로렌조 케인(삼진)-크리스티안 옐리치(중견수 플라이)-라이언 브론(3루수 땅볼)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경기를 시작한 류현진은 2회말 위기도 무사히 넘겼다. 헤수스 아귈라를 3루수 땅볼로 막았으나 마이크 무스타커스에게 안타를 내줘 놓인 1사 1루. 헤르난 페레즈를 중견수 플라이 처리, 급한 불을 끈 류현진은 매니 피냐에게 안타를 허용해 몰린 2사 1, 2루서 올란도 아르시아도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막아냈다.
류현진은 0-0 스코어가 계속된 3회말 첫 실점을 범했다. 류현진은 체이스 앤더슨-케인을 연달아 삼진으로 막아냈지만, 2사 상황서 맞대결한 옐리치에겐 비거리 124m 좌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은 이후 브론의 헛스윙 삼진을 유도, 3회말을 마쳤다.
류현진은 이후 안정감을 되찾았다. 4회말 아귈라(3루수 땅볼)-무스타커스(삼진)-페레즈(우익수 플라이)를 삼자범퇴 처리한 후 맞이한 5회말. 류현진은 선두타자 피냐에게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2루타를 내줬지만, 이후 아르시아-대타 벤 가멜-케인을 3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내며 5회말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0-1로 맞이한 6회말에 추가실점을 범했다. 이번에도 옐리치를 못 넘어섰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옐리치에게 비거리 129m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브론의 3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아귈라에게 볼넷을 내줘 상황은 1사 1루. 류현진은 무스타커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지만, 페레즈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2사 1, 2루에 몰렸다.
류현진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류현진은 퀄리티스타트까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둔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원 등판한 딜런 플로로가 승계주자의 득점을 저지, 류현진의 최종기록은 2실점(2자책)이 됐다. 다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첫 패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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