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신곡 'FANCY'(팬시)를 발표, 약 6개월 만에 국내 팬들을 찾았다.
22일 오후 네이버 V앱 V라이브에서는 트와이스 미니 7집 'FANCY YOU'(팬시 유) 발매 기념 쇼케이스 실황이 그려졌다.
이날 트와이스는 팬들에게 "6개월 만에 컴백했다. 그동안 저희 없어서 너무 허전했죠?"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멤버들은 릴레이 형식의 소개로 분위기를 띄웠다. 사나는 쯔위에 대해 "웃겨주고 싶지만 잘 안 웃어주는 사람"이라고, 쯔위는 리더 지효에 대해 책임감 있는 멋있는 리더"라고 소개했다.
지효는 나연에 대해 "트와이스에서 제일 애교가 많다"라고, 나연은 모모에 대해 "내 말에 잘 웃어준다", 모모는 채영에 대해 "킬링 파트를 맡고 있다", 채영은 다현에 대해 "파랑 파랑한 머리로 염색했다"라고 밝혔다.
다현은 미나에 대해 "이번 신곡 'FANCY' 뮤직비디오에서 미나의 카리스마가 뿜뿜한다"라고, 미나는 정연에 대해 "예쁜 언니", 정연은 사나에 대해 "나랑 동갑내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타이틀곡 'FANCY'는 트와이스와 '특급 조합'이라 불리는 '블랙아이드필승 X 전군' 이 작사, 작곡을 맡아 발표 이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바. 데뷔곡 'OOH-AHH하게'부터 'CHEER UP'(치어 업), 'TT', 'LIKEY'(라이키)를 함께 작업한 메가 히트 메이커 블랙아이드필승과의 재결합으로 다시 한 번 가요계에 돌풍을 예고했다.
특히 지금까지 트와이스가 보여줬던 매력과는 확연히 다른 콘셉트로 음악적 변화를 알렸다. 멜로우 무드 팝 댄스 곡으로 트로피컬 빛의 구름과 강렬한 태양 아래, 두 발로 사랑을 찾아 떠난 트와이스가 '절대 놓지 않을래'라며 망설임 없이 사랑을 외치는 고백을 전한다.
'FANCY'에 대해 트와이스는 "우리가 그동안 불렀던 음악 스타일과 다르다"라고 내세웠다. 이어 정연은 "안무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라며 "꿈에서까지 연습할 정도였다. 꿈속에서 춤을 추다가 깨면서 모모 머리를 때렸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내기도.
멤버들은 "'FANCY'는 녹음도 굉장히 여러 번 했다. 파트 변동도 많이 됐다"라고 말했다.
쯔위는 "발음이 어려웠다"라고 고충을 전했고 나연 역시 "녹음이 너무 어려웠다"라고 토로했다.
나연은 "불러도 불러도 만족도 높은 결과물이 안 나와서 계속 녹음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눈물을 또르르 흘리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지효 또한 고개를 끄덕이며 "음악방송 라이브가 걱정되는 부분이 없지 않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FANCY'는 음원 발표와 동시에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멤버들은 'FANCY' 1위 소식을 접하고는 "원스(팬클럽)가 다 들어줘서 그렇다. 너무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기자 쇼케이스 때 '한 시간만이라도 1위 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었는데, 이루어졌다"라며 기뻐했다.
[사진 = 네이버 V앱 화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