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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신동미와 뮤지컬배우 허규 부부가 '동상이몽2'에서 달콤살벌 일상을 보여줬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5년 차 동갑내기 부부 신동미와 허규의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새롭게 합류한 신동미는 "지난 2014년 12월 가수 겸 뮤지컬배우 허규와 결혼했다. 올해 5년 차 부부"라고 소개했다.
이어 "관찰 예능이 처음이라서 너무 떨린다. 남편과 제가 동갑이다 보니까 너무 철없어 보일까 봐 걱정된다. 예쁘게 봐달라"라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첫 만남을 떠올리기도. 신동미는 "2011년 뮤지컬 '파라다이스 티켓'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그래서 친구로 지낸 기간이 더 길다. 3년 동안 친구처럼 지냈고 연애 기간은 1년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친구로 지냈던 시절 버릇들이 남아 있어서 '야' '너'라는 호칭이 나올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동미와 허규 부부는 친구처럼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미는 "난 자기한테 화내지 않아. 정색을 할 뿐이다"라고 말했고, 허규는 "그건 네 생각이다"라고 받아쳤다. 이처럼 신동미는 '급 정색'을, 허규는 유치한 도발을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이 모습에 서장훈은 "굉장히 재밌게 산다"라고, 김숙은 "둘 다 한마디도 안 진다"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이내 신동미와 허규는 결혼 생활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며, 사랑꾼 부부의 면모를 자랑했다. 허규는 "되게 좋다. 5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한 게 아니라, 친구랑 같이 노는 느낌이다"라고 표현했고 신동미 역시 "친구 같은 동반자를 만났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신동미는 "시댁에서 5년째 살고 있다"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허규는 "우리가 양가에 '사귑니다'라고 오픈한지 8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아무런 준비가 없는 상태에서 결혼했기에, 동미가 먼저 시댁살이를 제안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런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허규는 "'시부모님 재밌게 해 드릴게, 잘 모실 수 있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고맙고 감사했다. 저희 부모님 입장에서도 너무 예쁘게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신동미는 "사실 그때는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다. 작품 하면서 선생님들을 많이 만나 뵙고 잘 지내니까,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신동미는 "시부모님이 너무너무 좋다. 원래 1년만 살고 나오려고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시부모님께서 제 일에 대해 존중해주시고, 일한다고 음식도 손수 준비도 해주신다. 정이 많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생활비는 아주 조금 드리고 있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사진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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