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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결장한 가운데 피츠버그는 5연승 뒤 2연패에 빠졌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4-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피츠버그는 5연승 뒤 2연패, 시즌 성적 12승 8패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5할 승률을 사수하며 시즌 성적 12승 11패가 됐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강정호는 이날 벤치를 지켰다. 시즌 성적은 그대로 18경기 타율 .143 3홈런 7타점 4득점.
중반까지는 피츠버그 흐름이었다. 3회초 선취점을 뺏긴 피츠버그는 3회말 콜린 모란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엘리아스 디아즈의 적시타로 역전했다.
4회 숨을 고른 피츠버그는 5회 조쉬 벨의 1타점 3루타와 모란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4-1.
경기 후반 승부 향방은 급격히 바뀌었다. 애리조나는 7회 빅 이닝을 만들었다. 데이비드 페랄타의 3타점 싹쓸이 3루타에 이은 크리스티안 워커의 투런홈런 등으로 7회에만 대거 7득점했다. 순식간에 8-4 역전.
애리조나는 8회에도 기세를 이어가며 추가 4득점, 12-4까지 달아났다.
7회와 8회 11실점한 피츠버그는 9회 마운드에 야수 J.B. 셕을 올리며 백기투항했다.
이날 애리조나 타자들은 장단 17안타로 12점을 뽑았다. 에스코바르는 3안타 3타점, 페랄타는 2안타 3타점을 올렸으며 아담 존스도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피츠버그에서는 모란이 2안타 2타점, 그레고리 폴랑코가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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