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80여일 앞두고 육군 31사단 등 군부대 차원에서 대회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인력지원에 나섰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 22일 조직위 실무자와 육군 31사단장, 503여단장 등 군 지휘부가 참석한 가운데 남부대학교 주경기장을 포함한 경기시설과 개폐회식 행사장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본격적인 현장 안전대책 추진에 앞서 주요 대회시설별 현황 파악 및 경비작전 기본계획에 의한 취약요인과 향후 대책 등을 중점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기간 중 군부대의 지원사항은 ▲대회시설 내․외곽에 대한 화생방정찰대(편의대) 운영 ▲시설별 주요 취약지점 관측소 운영 및 공역경계 ▲유사시 대비 대테러특공대, 기동타격대 및 폭발물 처리반(EOD) 운영 등이며 수영대회 기간 동안 상시 운영될 계획이다.
조직위 조영택 사무총장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군의 도움은 필수 요소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군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별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소영민 31사단장은 “대회기간 중 군부대 차원의 안전대책 뿐만 아니라, 경찰 등 테러 대비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조․공조체제 구축에 노력하겠다. 조직위의 추가 지원 요청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31사단의 경비작전 이외에도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국방부 차원에서 수송․통역․개폐회식 기수단·문화공연 지원 등 총 690여명의 군부대 인력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조직위-육군 31사단 현장 점검. 사진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