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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사나이는 누구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패스트볼 평균 구속 순위를 공개했다.
독보적인 1위를 달리는 선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조던 힉스. 힉스는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00.5마일(162km)에 달한다. 세 자릿수 평균 구속은 힉스가 유일하다.
힉스의 뒤를 잇는 선수들로는 호세 알바라도(탬파베이)와 타이론 게레로(마이애미)가 98.3마일(158km)로 공동 2위에 랭크됐으며 라이언 헬슬리(세인트루이스)가 98.2마일(158km)로 4위, 펠리페 바스케스(피츠버그)가 98.1마일(158km)로 5위에 각각 올랐다.
힉스는 올 시즌 가장 빠른 구속을 기록한 선수이기도 하다. 지난 22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9회초 후안 라가레스를 상대로 던진 싱커의 구속이 104.2마일(168km)이 찍혔다. 라가레스는 손도 대지 못하고 삼진 아웃됐으며 그렇게 경기는 세인트루이스의 6-4 승리로 종료됐다.
지난 해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힉스는 패스트볼 평균 구속 100.4마일(162km)을 기록한 바 있다. 73경기에서 3승 4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하면서 빅리거로 적응을 마친 힉스는 올해 8경기에서 1승 1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2.00으로 활약하고 있다. 역대 패스트볼 한 시즌 최고 평균구속 기록인 2016년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의 101마일(163km)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조던 힉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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