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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신박한 소재를 활용, 다채로운 변주를 자랑하는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케이블채널 tvN이 이러한 기세에 힘을 더한다.
tvN은 일사부재리의 원칙을 소재로 삼은 '자백'부터 '덕질'(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하여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찾아보는 행위)을 그리는 '그녀의 사생활' 등 낯설 수 있는 법률 용어와 덕후 용어를 이용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하고 있다. 여기에 죽은 이가 영혼 소생 구슬로 인해 영혼의 모습으로 새롭게 부활한다는 일명 '영혼 부활의 법칙'을 다룬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가 안방극장을 찾아와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먼저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자들을 그린 법정 수사물. 이전에 다뤄지지 않았던 '일사부재리의 원칙'이라는 법률 용어를 기반으로 하여 우리 사회에 만연한 조작된 진실, 은폐된 정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연쇄살인으로 의심받던 3개의 사건과 이를 파헤칠수록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뒤통수 반전들이 매회 시청자들에게 퍼즐 맞추기 같은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어 배우 박민영, 김재욱 주연의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을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다. 덕질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기존 드라마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큐레이터 직업, 이로 인해 얽히고설키는 로맨스의 결합이 짜릿한 시너지의 정점을 선사하고 있다.
오는 5월 첫 방송되는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이하, '어비스')은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를 담는다.
드라마의 큰 줄기를 차지하고 있는 '영혼 소생 구슬' 소재와 이로 인해 죽었던 박보영(고세연 역), 안효섭(차민 역)이 영혼의 모습으로 새롭게 부활한다는 독특한 설정이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이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얻게 된 후 첫사랑과 살인자를 살리고, 자신들의 죽음을 추적하는 과정이 짜릿한 스릴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비스' 제작진은 "매회 시청자들의 예상을 철저히 깨부술 놀라움의 연속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굉장히 놀라운, 완전히 새로운 드라마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오는 5월 6일 첫 방송.
[사진 = tvN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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