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1)이 또 한 번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터키여자프로배구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연경의 소속팀 엑자시바쉬는 24일 밤(이하 한국시각) '숙적' 바키프방크와 2018-2019시즌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터키리그 우승을 경험한 바 있는 김연경이 다시 한 번 챔피언에 오를 수 있을까.
엑자시바쉬와 오랜 라이벌인 바키프방크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은 24일 밤 11시 50분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PC, 모바일 중계 또한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김연경은 어느 리그에서든 소속팀을 정상급에 올려 놓으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 2005-2006시즌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연경은 2008-2009시즌까지 총 3번의 V리그 우승을 맛봤다. 2010-2011시즌에는 일본 리그에 진출해 또 한 번 최강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이적한 터키 리그에서도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리그 우승 2회, 터키컵 우승 2회, 슈퍼컵 우승 1회를 경험했으며, 중국에서도 중하위권이었던 상하이를 정규리그 1위팀으로 '하드캐리'했다.
이번에는 엑자시바쉬가 '김연경 효과'를 누릴 차례다. 7년 만에 챔피언을 노리는 엑자시바쉬는 우승을 위해 김연경을 데려왔다. 김연경 합류 이후 정규시즌에서 21승 1패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엑자시바쉬는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에서 최대 경쟁자인 바키프방크와 만난다. 바키프방크는 엑자시바쉬가 우승컵을 놓친 6시즌 동안 4번 챔피언에 오른 팀이다.
김연경은 갈라타사라이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18득점을 거두는 동시에 안정적인 서브와 리시브 실력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라이벌 바키프방크를 상대로 '우승의 아이콘 김연경'을 보여줄 수 있을까.
김연경이 한 번 더 소속팀에 우승컵을 안겨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는 엑자시바쉬와 바키프방크의2018-2019 터키여자배구리그 챔피언 결정전은 24일 밤 11시 50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김연경. 사진 = 엑자시바쉬 공식 SN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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