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연기자 윤지오가 고(故) 장자연 사건에 대한 증언을 둘러싸고 여러 의혹이 불거지자 지지자들의 피해를 우려, 캠페인 일정을 취소했다.
윤지오는 2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주에 캠페인으로 함께 모이려했던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며 "이유는, 저를 음해하는 세력들이 혹여 모인 분들에게 피해를 드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고 도움을 주시는 분들도 취소하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아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용기를 내는 저의 곁에서 묵묵히 저를 응원해주시고 감사한 분들을 직접 뵙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SNS에 흰색 장미꽃과 함께 '나는 흰색을 좋아합니다', 'with you'(라고 적으며) 온라인상의 캠페인으로 부탁을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캠페인은 흰 장미 한 송이를 바치는 마음으로 (고 장자연) 언니의 10주기를 추모함은 물론이고, 제 5대 강력범죄에 속하지 않는 목격자, 제 2의 피해자, 증인을 위해 실질적인 법안이 생기길 희망하고 소망하는 캠페인으로 생각해봤다"라고 덧붙이며 동참을 제안했다.
최근 윤지오는 박훈 변호사를 선임한 김수민 작가와 치열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박훈 변호사는 여러 차례 입장글을 통해 "윤지오가 고 장자연 씨의 억울한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윤지오는 "당신들이 의심하고 모함해도 제가 증인이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라고 거세게 반박한 바 있다.
[사진 = 윤지오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