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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23일 방송된 KBS 2TV ‘회사 가기 싫어’에서는 희수(한수연 분)와 백호(김동완 분)의 과거 인연이 드러났다.
지난 주 방송에서 다이어리 협업 파트너로 만나게 된 M문고 윤희수 팀장과 한다스 강백호 차장은 첫 회의부터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회의 후 희수를 따로 불러 낸 백호에게 희수는 아련한 표정으로 ‘카페라테 잘 마셨어요. 선배’라고 대답해 둘의 과거 인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이번에도 희수와 백호는 다이어리 컨셉 회의 중 의견 차이로 서로 으르렁거리며 언쟁을 벌였다. 희수는 가격이 비싸지더라도 고퀄리티 친환경 컨셉으로 진행하자고 제안했고, 백호는 비교적 저렴한 뉴트로 컨셉을 제안하며 팽팽히 맞섰다. 이 후 담당자들끼리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나 나누자며 단 둘이 식사를 하자고 제안하는 희수에게 백호는 선배로서 하는 충고라며 오해살 만한 일을 만들지 말라고 거절했다. 이에 희수는 "선배로서 하는 충고? 구남친의 오지랖은 아니고?" 라고 답해 둘이 과거 연인 사이였음이 밝혀졌다.
강백호와 또 다른 신경전을 벌이던 상욱(김중돈 분)은 희수에게 백호 몰래 친환경 컨셉의 다이어리 제작 단가를 맞출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면서 다이어리 프로젝트에 합류시켜달라고 부탁했고, 결국 합리적인 가격으로 단가조정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백호의 조정으로 희수가 제안한 친환경 컨셉의 다이어리를 제작하기로 모두 협의했다. 이어 극 후반 희수와 백호가 단 둘이 다정하게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우연히 우영(박세원 분)이 보게 되어 다음 회에 이어질 내용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수연은 ‘회사 가기 싫어’에서 도회적이고 아름다운 외모에 뛰어난 업무능력, 냉철하고 합리적인 성격까지 두루 갖춘 완벽녀 캐릭터 M문고 윤희수 팀장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이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코믹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신선하다는 평이다.
한편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진짜 이야기를 그리는 초밀착 리얼 오피스 드라마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에피소드와 핵사이다 대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KBS2 '회사 가기 싫어'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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