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후랭코프가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으나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두산 세스 후랭코프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8피안타 6탈삼진 3실점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투구수는 95개.
후랭코프는 이날 전까지 올 시즌 5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4.82로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 28경기서 18승3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좋지 않은 출발이다. 다만, 3월26일 잠실 키움전서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좋았다.
1회 선두타자 이정후를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김하성에게 컷패스트볼을 던지다 좌선상 2루타를 내줬다. 그러나 박병호와 제리 샌즈를 초구 패스트볼로 잇따라 우익수 뜬공을 유도, 이닝을 마쳤다.
2회에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장영석에게 패스트볼을 던지다 좌선상 2루타를 내줬다. 서건창에겐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중간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무사 1,3루 위기. 송성문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지영을 컷패스트볼로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그러나 김규민에게 패스트볼을 던지다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정후를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감했다.
3회 선두타자 김하성을 패스트볼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박병호에겐 컷패스트볼을 던져 3루수 땅볼, 샌즈에겐 패스트볼을 던져 1루수 파울플라이를 각각 유도했다. 11개로 한 이닝을 지웠다. 4회에는 장영석과 서건창을 컷패스트볼로 투수 땅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송성문에게도 커터를 구사하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지영을 역시 컷패스트볼로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후랭코프는 5회 선두타자 김규민을 컷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이정후에게 컷패스트볼을 던지다 우중간 3루타를 맞았다. 결국 김하성에게 커브를 던지다 1타점 중전적시타를 허용했다. 박병호에겐 컷패스트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고, 샌즈를 초구 패스트볼로 1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다.
6회 선두타자 장영석을 컷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으나 서건창에겐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자 송성문을 체인지업으로 좌익수 파울플라이를 처리했고, 이지영을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 처리, 이닝을 마쳤다.
3-3 동점이던 7회말 시작과 함께 이현승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4월 6일 NC전(6⅓이닝 3실점) 이후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 그러나 2승은 다음 등판에 도전한다.
[후랭코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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