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전날 9회 2아웃 역전승에 이어 이날은 완승이다.
NC 다이노스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이원재와 드류 루친스키의 활약 속 10-2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2연승, 시즌 성적 16승 11패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2연패, 시즌 성적 10승 18패가 됐다.
3회까지는 동점으로 진행됐다. KT가 1회 멜 로하스 주니어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자 NC는 2회초 이원재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역전했다. KT는 3회말 무사 1, 3루에서 황재균의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2-2 균형을 이뤘다.
이후 NC가 주도권을 잡았다. NC는 4회초 이원재의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박민우의 2타점 우중간 2루타로 다시 앞섰다.
NC는 7회 승기를 굳혔다. 박민우의 재치있는 주루 플레이로 한 점을 추가한 NC는 양의지의 희생 플라이에 이은 이원재의 우중월 3점 홈런으로 9-2까지 벌렸다. 이어 9회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홈런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이원재는 홈런 2방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베탄코트도 홈런을 비롯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KT는 투타는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실책 3개를 저지르며 완패했다.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6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4실점(3자책)하며 시즌 2패(2승)째.
[NC 이원재(첫 번째 사진), 루친스키(두 번째 사진). 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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