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이원재가 장타력을 과시했다.
이원재(NC 다이노스)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홈런 2개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NC는 이원재의 활약 속 KT를 10-2로 꺾었다.
첫 타석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원재는 팀이 0-1로 뒤진 2회초 2사 1루에 등장, KT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148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4회초 좌중간 2루타를 날리며 일찌감치 멀티히트 달성.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팀이 6-2로 앞선 7회초 2사 1, 2루에서 조근종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쐐기 3점 홈런까지 때렸다. 5타점째를 올리며 데뷔 후 한 경기 최다타점 기록까지 세웠다.
경기 후 이원재는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홈런을 때려서 기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타격감이 좋은데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시고 코치님, 트레이너님들도 다 잘 챙겨주셔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이원재는 "매경기 오늘 같은 모습을 보일 수는 없겠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앞으로의 활약도 다짐했다.
[NC 이원재.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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