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만루라고 해서 홈런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
키움 제리 샌즈가 24일 고척 두산전서 결승 만루포를 쳤다. 3-3 동점이던 7회말 1사 만루서 두산 박치국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142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20m 좌중월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올 시즌 3개의 홈런 중 2개가 만루홈런이다. 샌즈는 "맞는 순간 넘어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넘어가면 좋겠다는 생각만 했다. 투수가 사이드암이라 땅볼로 병살타를 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공을 띄우려고 생각했는데 홈런이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샌즈는 "주자가 만루라고 해서 홈런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려고 했다. 홈런은 기분 좋은 일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홈런을 위해 스잉이나 전략을 바꾸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내 타격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샌즈.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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