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LG 유격수 오지환(29)이 3안타 맹타로 팀의 10-3 완승을 이끌었다.
LG 트윈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4차전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3연승과 함께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시즌 16승 11패를 기록했다.
오지환은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첫 타석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유강남의 내야땅볼 때 홈을 밟았고 2회 2사 1, 3루에선 2타점 2루타를 때려낸 뒤 김현수의 적시타 때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오지환은 멈추지 않았다. 4회 1사 후 3루타에 이어 김현수의 내야땅볼 때 득점을 올려 KBO리그 역대 65번째 600득점을 달성했으며, 6회 무사 1루서 중전안타로 3안타를 완성했다. 사이클링히트까지 홈런 1개가 남았지만 류중일 LG 감독은 체력 안배를 위해 대주자 윤진호를 투입했다.
오지환은 경기 후 “600득점 달성은 몰랐다. 더그아웃에 와서 알았다. 주자로 나가면 항상 홈에 들어오고 싶은데 3득점을 올려 기쁘다”라고 600득점 달성 소감을 전했다.
사이클링히트를 향한 욕심은 전혀 없었다. 오지환은 “사이클링히트는 생각지도 않았다. 체력 안배 차 배려로 교체해주신 게 감사했다. 팀 승리에 기여해 기쁘고 항상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마무리했다.
[오지환.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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