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영환, 유격수 선발 출장… 심우준 2루수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김영환이 시즌 첫 선발 출장한다.

김영환(KT 위즈)은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시즌 초반 황재균을 유격수로 투입한 KT는 최근 심우준이 주전 유격수로 나서고 있다.

이날은 변화가 생겼다. 심우준의 몸 상태 때문. 심우준은 24일 NC전에서 드류 루친스키의 공에 오른쪽 팔 부위를 맞았다.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은 "(심)우준이는 2루수만 볼 수 있을 정도의 상태다"라고 전한 뒤 "김영환이 유격수로 나간다"라고 설명했다. 24일 경기 도중 햄스트링 통증으로 빠진 박경수 역시 라인업에서 빠졌다.

전날 시즌 첫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김영환은 곧바로 선발 출장 기회를 얻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3경기 나서 타율 .240(75타수 18안타) 9타점 2도루 7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KT는 김민혁(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우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유한준(지명타자)-윤석민(1루수)-김영환(유격수)-장성우(포수)-심우준(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KT 김영환. 사진=KT 위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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