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지완 객원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박남정이 어릴적 활동한 선명회 합창단 친구 천영준과 반가움의 포옹을 나눴다.
26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박남정이 어릴적 선명회 합창단에서 함께 활동했던 친구 천영준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남정이 합창단을 나온 이후 10년만에 어머니와 함꼐 살던 추억의 동네를 방문했다. 동네가 재개발을 앞두고 철거 예정지인 상황이였다.
박남정은 동네를 돌아보며 지하방에서 살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어머니와 반칸방 반지하에서 살면서 습기찬 냄새가 아직도 기억에 난다"고 언급했다.
당시에는 "어머니가 어려운 선생님 앞에 앉아있는 느낌이였다"고 덧붙였다. 마땅한 수입이 없던 어미니와 교회에서 내준 작은 방에서 살았던 기억도 있다고 전했다.
선명회 합창단에 있을 당시에는 기숙사에 있었고 용돈까지 받으며 편하게 살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합창단을 나온 이후는 생활이 어려워져 신문배달부터 소소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털어놓았다.
더불어 "아버지의 이름도 모를 정도로 아버지에 대해 모르기에 아버지를 원망하는 마음도 있다"고 첨언했다. 이어 윤정수는 박남정 친구인 천영준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천영준을 합창단 동문회를 통해 알아보았고, 현재 천영준은 미국 애틀란타에 거주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제작진은 직접 애틀랜타를 방문했고, 한인회를 찾아 보려했지만 한인 음악회 협회에 문의해보라고 조언했다.
한인 음악회 협회 회장은 천영준이 지역 음악인으로써 활발한 행동을 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의 휴대전화 번호가 바뀌였고 결국 그가 활동한다는 한인 교회를 찾아갔다.
이후 박남정은 선명회 합창단을 찾았고, 아이들이 합창하는 모습을 보며 추억을 떠올렸다. 합창단의 노래가 끝난 후 지휘자가 뒤돌아서 박남정을 쳐다보았고, "남정아, 나 명준이야"라고 언급했다.
처음에는 어리둥절해하던 박남정은 애타게 찾던 천영준과 반가움의 포옹을 나눴다. 이어 천영준은 "어릴적 선명회 합창단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 지금은 미국 교회에서 지휘자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박남정은 자신의 어머니집으로 천명준을 데리고 갔다. 박남정 어머니는 아들의 친구가 방문한다는 소식에 많은 음식을 정성스레 준비해 놓았고 이를 본 천영준은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천영준은 군대에 막 입대했던 당시, TV에 박남정이 나오자 자신도 모르게 "아, 남장이"라고 말했다가 군기가 빠졌다며 고참들에게 혼닸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또한 박남정은 어릴적 짝사랑하던 박은영과 영상통화를 하며 천영준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사진 =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화면]
박지완 객원기자 wanide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