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 우완투수 이영하(22)의 시즌 4번째 승리가 보인다.
이영하는 2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와의 시즌 3차전에서 5이닝 2피안타 6사사구 3실점(2자책)을 남겼다.
이영하는 두산이 11-3으로 앞선 6회초 교체됐다. 시즌 4승 달성이 유력해 보인다.
이영하의 시작은 상쾌했다. 1회 공 8개로 삼자범퇴한 것. 2회초에도 실점은 없었으나 볼넷 2개를 내준 것이 마음에 걸렸다.
결국 3회초 첫 실점을 했다. 이영하는 3회에 안타 1개도 맞지 않았지만 허경민의 실책과 사사구 3개로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2사 만루 위기에서 오윤석에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실점을 한 이영하는 허일에 잘 맞은 타구를 내줬지만 유격수 류지혁의 호수비로 기사회생할 수 있었다.
5회초 선두타자 전준우에게 볼넷을 내준 이영하는 카를로스 아수아헤에게 우전 적시 3루타를 맞고 이날 경기 첫 피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손아섭을 2루 땅볼로 잡았지만 3루주자 아수아헤의 득점은 막을 수 없었던 이영하는 이대호에 중전 안타를 맞고 허일의 타구가 2루수 신성현의 실책으로 이어져 2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한동희를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이날 이영하의 투구수는 98개.
[이영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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