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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JYJ 출신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결국 구속됐다. 전 약혼녀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는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방법원은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 박유천은 체내에서 필로폰이 검출된 경위를 묻는 박정제 판사에게 "나도 잘 모르겠다"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법원은 이날 오후 8시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박유천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박유천은 올해 2월에서 3월 사이 필로폰 0.5g씩 세 차례 구매, 모두 1.5g을 사들이고 황하나와 함께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황하나는 재판으로 넘겨졌다. 수원지검 강력부(박영빈 부장검사)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하나를 기소했다. 2015년 5월~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세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다. 더불어 필로폰을 한 차례 매수하고 지인에게 사용한 혐의,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수면제를 의사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옛 연인 박유천과 같이 필로폰을 투약했다"라는 황하나의 진술로 알려진 이 범죄 사실은 아직 수사가 진행 중으로, 이번 기소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황하나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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