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SK가 연승 행진을 '5'로 늘렸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시즌 성적 18승 1무 9패.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이틀 연속 어려운 경기(24~25일 모두 연장 승부)를 하고 와서 힘든 상황이었는데 문승원이 좋은 투구 속 긴 이닝을 소화해줘서 벤치에 큰 도움을 줬다"라고 문승원을 칭찬했다.
'1선발 같은 5선발' 문승원은 7이닝 무실점 호투 속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이어 "김태훈이 좋아지는 모습으로 다시 존재감을 보여줬다. 하재훈의 첫 세이브도 축하한다"라고 덧붙였다.
잠시 마무리 자리에서 물러난 김태훈은 8회 등판,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으며 9회 나선 하재훈도 1이닝 퍼펙트 속 데뷔 첫 세이브를 챙겼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전반적으로 선수단 컨디션이 안 좋은 상황인데 끝까지 자신의 역할을 해준 선수들의 모습도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SK는 27일 김광현을 내세워 6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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