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 이 중에 제2의 워너원·아이즈원 있다 [夜TV]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첫 무대의 센터 손동표부터 'SKY캐슬'의 이유진까지 101가지 매력을 가진 연습생들이 돌풍을 예고했다.

26일 밤 엠넷 '프로듀스X101'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스페셜 방송 '프로듀스X101 더 비기닝'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는 '프로듀스48'을 통해 탄생한 걸그룹 아이즈원과 보컬 트레이너로 활약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출연했다. 사제관계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이들. 이홍기는 "데뷔 후 반응이 뜨겁더라. 소감이 어떤가?"라고 물었고, 아이즈원의 권은비는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도 믿기지 않고 신기하다"고 답했다.

비기닝 편에서는 이번 시즌의 타이틀곡 '_지마' 무대, '런웨이쇼' 현장 영상, 연습생들의 매력 어필이 담긴 '1분 PR' 등이 공개됐다.

특히 '프로듀스X101'의 새 타이틀곡인 '_지마'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오프닝을 장식하기 위해 이동욱이 등장하자 아이즈원 멤버들은 "도깨비"를 외치며 환호했다. 이 모습을 본 이홍기는 "'프로듀스48'의 대표였던 이승기와 이번 이동욱 중 누가 좋냐?"고 물었고, 아이즈원은 "우린 이승기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무대를 보며 아이즈원 멤버들은 '프로듀스48'의 기억도 떠올렸다. 첫 무대 당시 센터였던 미야와키 사쿠라는 "무대를 할 때 앞에 아무도 없으니까. 내가 잘못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긴장했던 기억을 말했다.

이어 권은비는 "우리는 시즌1, 2를 보면서 엔딩 준비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얘기했고, 장원영은 "우리 때는 윙크를 하는 연습생이 정말 많았다. 윙크 대란이었다"고 회고했다.

이들의 토크 속에 다양한 색깔을 가진 101명의 연습생이 매력을 뽐냈다.

'프로듀스X101'은 오는 5월 3일 첫 방송된다.

[사진 = 엠넷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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