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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구자철이 교체로 출전한 가운데 소속팀은 레버쿠젠에 완패했다.
구자철은 27일(한국시간) 독일 WWK 아레나에서 치러진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레버쿠젠과의 홈 경기에서 1-3으로 끌려 가던 후반 15분 케빈 단소와 교체돼 투입됐다.
지난 20일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감기 증세로 결장했던 구자철은 복귀전에 나섰지만, 팀의 대패를 막진 못했다.
이날 패배로 아우크스부르크는 8승 7무 16패(승점31)로 총 18개 팀 중 14위에 머물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2분 단소의 헤딩골로 앞서 나갔지만, 3분 뒤 케빈 폴란트에게 동점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에 내리 3골을 연속실점하며 무너졌다.
구자철과 함께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한국 유망주 천성훈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리고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지동원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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