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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 2회 위기관리능력을 뽐냈다.
류현진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3연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2회 1사 2, 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극복했다.
1회 무사 1, 3루서 1점을 헌납한 류현진. 2회도 위기였다. 첫 타자 강정호를 만나 1B2S에서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었지만 프란시스코 서벨리-브라이언 레이놀즈(2루타)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1사 2, 3루에 몰렸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콜 터커를 풀카운트 끝 몸쪽 커터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투수 크리스 아처를 초구에 3루수 땅볼로 막고 실점하지 않았다. 2회 투구수는 18개. 2회까지 30개를 던졌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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