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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37, 텍사스)의 극적인 동점홈런이 패배에 빛바랬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티-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4연전 2차전에서 4-5 끝내기패배를 당했다. 5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시즌 12승 13패, 2연승을 달린 시애틀은 18승 11패가 됐다.
선발에서 제외된 추신수는 3-4로 뒤진 9회초 1사 후 대타로 나와 극적인 우월 동점 솔로포를 때려냈다. 9회말 수비 때 이시아 키너-팔레파와 교체됐고, 시즌 타율은 .310에서 .318로 상승했다.
텍사스는 3회말 2사 1, 2루 위기서 에드윈 엔카나시온에게 좌월 스리런포를 맞고 선취점을 헌납했다. 4회초 노마 마자라의 투런포로 한 점차 추격에 성공했지만 5회말 볼넷으로 자초한 2사 1, 2루 위기서 엔카나시온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텍사스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8회초 마자라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차 추격을 가한 뒤 9회초 1사 후 추신수의 극적인 대타 동점 솔로홈런으로 균형을 이룬 것. 그러나 연장 11회말 1사 만루 위기서 미치 해니거에게 1타점 끝내기 내야땅볼을 맞으며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시애틀 선발투수로 나선 일본인투수 기쿠치 유세이는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오프너' 역할을 수행했다. 추신수와의 맞대결은 불발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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