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안경남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에 참가하는 정정용호가 국내 평가전에서 승리하며 조직력을 점검했다. 이강인이 교체로 나와 골대를 강타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7일 오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서울 2군과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U-20 대표팀은 5월 1일 수원과 한 차례 대 평가전을 치른다. 수원전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그리고 5월 2일에는 월드컵 본선에 나설 최종 명단 21명이 확정될 예정이다.
포메이션은 3-5-2다. 최전방 투톱에 엄원상, 이동률이 섰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고재현, 박태준, 김세윤이 맡고 좌우 윙백에는 김태현, 이상준이 포진했다. 스리백 수비는 김주성, 정호진, 박호영이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최민수가 꼈다.
스페인 라 리가 발렌시아 소속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정정용호가 전반에 2골로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40분에 프리킥 혼전 중에 김주성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44분에는 엄원상이 헤딩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위기도 있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페널티킥을 내줬다. 하지만 골키퍼 최민수가 몸을 날려 선방했다.
후반 들어 양 팀은 교체를 통해 변화를 시도했다. 반격에 나선 서울이 후반 27분 박희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정원진이 성공하며 만회골을 기록했다.
정정용호는 후반 29분에 이강인을 교체 투입했다. 이강인은 이상준과 전방 투톱을 맡았다. 투입되자마자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인 이강인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한 차례 골대를 강타했다.
결국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팽팽했던 승부는 정정용호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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