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안경남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에 참가하는 이강인(18,발렌시아)이 FC서울 2군과의 평가전에 교체로 나와 골대를 강타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7일 오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서울 2군과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U-20 대표팀은 5월 1일 수원과 한 차례 대 평가전을 치른다. 수원전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그리고 5월 2일에는 월드컵 본선에 나설 최종 명단 21명이 확정될 예정이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 후 “이강인이 굉장히 의욕적이다. 하지만 지금은 대회를 준비하는 기간이다. 본선에 맞춰 체력을 올리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29분 교체로 투입돼 약 20분을 소화했다.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왼발 슈팅으로 골대를 때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출전 시간이 생각보다 적었다. 조영욱(서울), 전세진(수원) 등이 소속팀의 K리그 일정을 소화하느라 빠지면서 뛸 수 있는 선수가 14명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강인은 가장 적은 20분만 뛰었다.
이에 대해 정정용 감독은 “혹시 모를 부상도 대비해야 한다. 우리에게 중요한 건 본선이다. 강인이는 뛰고 싶어하는데, 지금은 단계별로 몸을 만드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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