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상주 상무에 패하며 개막 9경기 무승 부진에 빠졌다.
제주는 27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9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윤빛가람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제주는 이번 시즌 개막 후 9경기 연속 무승(4무 5패)으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반면 상주는 최근 5경기 무승(2무 3패) 부진에서 벗어났다.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난 가운데, 상주가 후반 3분 박용지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후반 11분에는 제주 수비수 이동희의 자책골로 2-0을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후반 30분 윤일록의 헤딩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리고 후반 40분 아길라의 슈팅이 김영빈의 팔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제주 마그노가 성공하며 2-2가 됐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은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 상주쪽으로 기울었다.
윤빛가람이 페널티킥 외곽에서 따낸 프리킥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극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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